조병현 애널리스트는 "주가수익비율(PER)이 지수 상승과 함께 높아져 이제는 저평가 메리트를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수준"이라며 "실적 시즌 역시 클라이맥스가 지나면서 이에 쏠렸던 관심이 미국 경제지표들로 이동될 만한 시점이나, 발표가 예정된 지표들의 면면을 보면 모멘텀이 되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가의 하향 안정화는 신흥국 긴축 압력 부담도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결과적으로 단기적인 불안감에 따른 조정 국면을 무난히 넘기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는 평가다.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 중 민간 부문 일자리 수의 경우 20만건 가량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3만건에 비해 감소한 수치라는 점에서 큰 호재가 될 만한 이슈는 아니나, 미국 경기가 완만한 회복 상태에 있다는 확인 정도는 무난히 시켜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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