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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탁 트인 한강물길 따라 한마음 걷기 대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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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주민 1500명 참여하는 '2011 마포구민 한가족 걷기대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비용 없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걷기운동이다.

여기에 탁 트인 한강물길을 곁에 두고 걷는다면 건강을 얻는 건 기본이요, 행복은 덤일 것이다.
25개 자치구 중에서 한강과 접한 구간이 가장 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한강걷기코스 등 한강공원을 활용한 걷기운동사업을 추진한다.

첫 신호탄은 오는 5월 1일 오전 9시30분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2011 마포구민 한가족 걷기대회'
.
마포구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마포구의 대표적인 레저공간인 서울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 등을 잇는 걷기코스를 마련, 세 가지 테마로 진행한다.
걷기 동아리 걷기 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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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화하며 걷는 ‘소통’의 구간, 가족 구민 다함께 손잡고 걷는 ‘화합’의 구간, 건강증진을 위해 빠른 걸음으로 걷는 ‘건강증진 구간’ 등 구민건강과 지역화합을 위한 행사로 꾸며진다.

코스는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월드컵 구름다리→ 난지순환길(숲길) →한강연결 육교→난지한강공원 →평화의공원 연결 육교→평화의공원→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총연장은 4.2㎞로 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1시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에는 다양한 건강부스가 설치돼 혈압과 혈당 측정, 심폐소생술 체험, 금연, 치매, 정신상담(마포구보건소)을 비롯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체지방 검사 등이 이뤄지며 푸짐한 경품추첨과 가족 장기자랑, 즉석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마포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유모차 참여가능)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 없이 당일참여가 가능하다.

마포구생활체육회 ☏373-7330

◆한강걷기코스 활용해 걷기동아리 운영, 걷기강사 현장 순회 지도도

마포구 아현동에 사는 박은미(49)씨는 걷기운동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지난해 마포구가 운영한 걷기동아리사업에 참여해 10여 년간 자신을 괴롭혀 왔던 비만에서 탈출했기 때문이다.
걷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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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걷기동아리 활동을 시작해 9월까지 6개월 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한 시간 가량을 걸었다.

꾸준한 걷기와 소식(小食)을 통해 몸무게 74kg에서 56kg으로 18kg를 줄었다.

그는 올해도 마포구 걷기동아리 사업에 참여해 ‘가뿐한 몸’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마포구는 이처럼 지역민의 규칙적이고 올바른 걷기운동을 실천을 위해 구 천혜자원인 한강을 활용한 걷기동아리사업을 추진한다.

걷기동아리 사업은 마포구내 16개 동에서 각각 동아리를 결성한 후 12주간 걷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동 장소와 시간은 동아리 자체적으로 결정하되 난지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 상수나들목 구간, 불광천 구간, 홍제천 구간 등 5개 지역을 거점 삼아 전문강사의 올바른 걷기운동 현장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참여자들의 한강공원 이용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근육량, 체지방량, 복부지방율 등 신체조성검사와 운동처방사와 영양사 전문상담을 실시하며 영양, 우울,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관련 전문강좌도 개설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5월 13일까지 마포구 내 동 마을건강센터, 마포구 보건소 1층 건강증진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방문 또는 전화 접수한다. ☏3153-9177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의 천혜자원인 한강을 널리 알려서 주민들의 한강 이용을 증진시키는 한편, 구민의 운동 장려를 통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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