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전문가 과정’은 구글 모바일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
이 과정은 지난해 10월 마포구가 민선5기 핵심사업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이하 KGIT)와 관· 학 협력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마포구 상암DMC 내 위치한 KGIT는 2005년에 설립된 디지털 미디어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미디어디자인 미디어제작 미디어경영 미디어공학 교육미디어 등 5개 학부가 있으며 재학생은 200명이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평일 오전 8시30~오후 5시30분) 총 400시간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모바일 환경에서 프로그래밍 방법을 비롯 구글사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이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습과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구성된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전문적인 능력을 습득해 독자적으로 오픈 마켓 플레이스(open market place)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는데 필요한 전 과정을 다룬다.
KGIT 상암 캠퍼스에서 업계 실무전문가 등 최고의 강사진이 강의하며, KGIT가 보유한 모바일 분야 최적의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1인 당 330만원 상당의 수강료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저소득과 취약계층은 우대한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상암 DMC 단지 내 입주업체에 취업을 알선하며, 인턴근무 시 임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창업 희망자에게는 사무실 무료 임대, 창업자금 융자 등 창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제공해준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총 8000만원 예산을 투입, 참여자에게 수강료 등을 지원하며 KGIT는 안드로이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진행과 취업 알선 과 1인 창조기업 설립 지원 등을 맡는다.
교육과정의 참여대상은 30세 이하 마포구민으로 C또는 JAVA언어 기초지식 보유자다.
모집기간은 5월 1~30일며 KGIT 상암캠퍼스에 방문접수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6월 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KGIT ☏6393-3273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역 내 교육기관인 KGIT와 협력, 뉴미디어 시대에 차별화된 취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IT 전문가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민·관이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함께 꾀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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