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전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1개 이상의 청렴동아리를 구성·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이들 동아리를 대상으로 매월 활동이 우수한 곳을 선정해 활동상을 소개하고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세관의 청렴 동아리 '청마21'은 문화제를 통해 청렴 영화상영과 청렴송 부르기 대회를 개최한 활동을 소개했으며 서울지방병무청의 동아리 '청렴 아카데미'는 청렴떡을 만들어 인근 복지시설에 제공한 사례를 공유했다. 서울시의 청렴동아리 '청렴물결'과 강북구의 청렴정책 동아리는 청렴을 주제로 한 연극 발표대회와 청렴퀴즈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발표하고 소방방재청의 다산연구회는 정약용 선생의 공직관에 관한 연구 등을 통해 청렴의 생활화를 추진한 사례를 소개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권익위의 자체 청렴 동아리인 'The Club'과 함께 각급 공공기관의 청렴 동아리들과 공동으로 청렴 캠페인과 봉사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형성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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