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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도 설 명절 손님 맞기 행사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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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광진구 성북구 등 전통시장들 할인 행사와 윷놀이 팔씨름대회 등 이벤트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서울시내 주요 전통시장마다 할인 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손님 끌기에 나서 주목된다.

특히 강북구와 광진구, 성북구 등 구청들도 이런 행사를 적극 후원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고 있다.
◆강북구, 수유시장 등 할인 행사와 떢썰기 등 이벤트 마련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2 ~ 27일 지역내 전통시장 3곳서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높은 물가로 명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설 성수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전통놀이 체험,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22 ~ 27일 수유시장(1월 22 ~ 27일), 수유골목시장(1월 22 ~ 27일), 수유재래시장(1월 24 ~25일)에서 열린다.
떡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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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동안 전 떡 생선 청과 건어물 야채 정육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이 특가로 판매되며 시장별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수유시장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3종 체험행사가 열리며 수유 골목시장에서는 장바구니 증정, 팝콘 나누어 주기 등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수유재래시장은 무료사진관과 투호던지기를 마련했다.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등 할인행사와 팔씨름대회 등 열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과 자양, 노룬산, 영동교 골목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할인 행사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들 전통시장은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을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설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점포별로 5~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우수고객 사은품 행사, 경품추첨, 주부 팔씨름과 가래떡 썰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중곡제일 골목시장과 자양 골목시장은 19면과 24면의 주차장과 무료 배송센터를 갖추고 있어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다.
팔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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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제일 골목시장은 22일부터 28일까지 5~10%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영광 굴비를 산지 직송, 200두릅 한정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오후 2시부터‘제13회 주부팔씨름대회’를 열고 고객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부팔씨름 대회는 이미 널리 알려져 중곡동 주민들 뿐 아니라 팔씨름에 자신 있는 주부들이 이 대회 참가를 위해 멀리서 찾아올 정도다.

팔씨름대회는 총 6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1승을 올릴 때마다 시장상품권 5000원이 지급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3만원, 2등에는 11만원 등 4등까지 시장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쿠폰을 많이 소지한 우수고객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곡제일 골목시장은 중곡역(7호선 2번 출구)에서 5분만 걸으면 된다.

자양 골목시장은 22일부터 28일까지 5~15%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5일 오후 3시에는 시장삼거리에서 가래떡 썰기대회를 연다.

이 날 행사는 5명이 한 조를 이루어 4개 팀이 참가, 경연을 벌이고 우승팀에는 시장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시장에서는 사랑의 떡국떡 나눔행사도 실시하는데 500명에게 3인분 분량의 떡국을 제공한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시장 상품권 80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북구, 전통시장 살리기 대책 마련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종합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먼저 올 1월 1일자 조직개편 때 전통시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관리지원팀'을 신설했다.

또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전통시장에 보다 많은 고객들 발길을 모으기 위해 국비 시비 구비 등 총 18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북구는 올 상반기 돈암제일시장에 9억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화장실과 공동배송센터를 건립,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또 하반기부터는 구입한 물건을 신속하게 집까지 배달해 주는 공동배송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성북구가 올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성북구는 정릉시장에도 올 5억3000여만 원을 들여 공동화장실을 건립하고 시장 입구에 아치형 홍보간판을 설치한다.

내년에는 국비와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정릉시장 주차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장위골목시장에도 올 3억1000여만 원 예산을 들여 시장 내 전체 130개 점포에 빗물을 막고 여름철에는 햇빛을 차단하기 위한 자동식 비가리개를 설치한다.

성북구는 이 같은 사업들을 통해 편의시설 부족으로 대형마트에 빼앗긴 고객들을 전통시장에 다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는 아울러 전통시장 마케팅 일환으로 설을 앞둔 22일부터 24일까지 돈암제일시장 정릉시장 장위골목시장에서 열리는 설맞이 특별 이벤트를 지원한다.

이 기간 중 시장 내에서는 풍물패공연 윷놀이 재기차기 팔씨름대회가 열리고 경품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오대미쌀, 전통시장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올해도 성북구는 보다 많은 주민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반장 보상품이나 보훈단체 보상금 등을 전통시장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구가 총 2억80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총 3억5000만 원 상당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동대문구 등 많은 구청들은 원산지 표지와 전통시장 물가 단속을 함께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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