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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 필리핀 진출…동남아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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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가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현지 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김의열 CJ푸드빌 대표(오른쪽)와 CJ동남아본사 김진현 대표(왼쪽), EFC 시아삿 회장(가운데)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뚜레쥬르가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현지 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김의열 CJ푸드빌 대표(오른쪽)와 CJ동남아본사 김진현 대표(왼쪽), EFC 시아삿 회장(가운데)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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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뚜레쥬르가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이커리 업계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직접 투자가 아닌 파트너십의 MF 계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최근 필리핀 현지에서 EFC(Everyday Fraycheur Corp)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의열 CJ푸드빌 대표와 김진현 CJ동남아 본사 대표와 EFC 시아삿(Mr. Victor Siasat)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FC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커피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패션, 제약, 피트니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도입해 리테일 사업을 운영중인 필리핀 최대 그룹 중 하나인 VS그룹의 자회사로, 필리핀 지역에서 베이커리 사업 진출을 위해 뚜레쥬르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됐다.

필리핀의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매년 30%이상 증가고 있어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필리핀은 로컬 브랜드인 프랜치베이커(Franch Baker), 델리프랑스(Delifarance)과 싱가포르 브랜드인 브래드토크(Breadtalk)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아직 매장수는 50개를 넘지 않고 있어 잠재력은 그 어느 국가들 보다 높다는게 CJ푸드빌의 판단이다.
김의열 CJ푸드빌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뚜레쥬르는 이미 진출한 베트남은 물론 필리핀까지 진출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내년 본격적인 매장 오픈을 통해 맛있고 건강한 홈메이드 스타일의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지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뚜레쥬르는 2004년 5월 미국 LA에 가장 먼저 진출했고, 이어 2005년 중국 베이징 우다코에 1호점을 오픈했다. 2007년 6월에는 호치민에 베트남 1호점을 열기도 했다. 2010년 12월 현재, 미국 16개점, 중국 7개점, 베트남 8개점, 총 31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미국/중국 외에도 베트남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현지 국가별 상황에 따라 당사가 직접 사업을 추진하거나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방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을 통해 향후 2015년까지 3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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