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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감사원장 임기 못마쳐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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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신임 국무총리가 전임 감사원장의 임기를 마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감사원장으로서의 이임사를 남겼다.
김황식 "감사원장 임기 못마쳐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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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총리는 1일 "지난 2년의 짧은 기간에 오랜 숙제였던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수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직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임사의 서두를 떼었다.

이어 김 총리는 "이별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 오게 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석별의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가장 크게 남는 아쉬움은 헌법에서 4년으로 정한 감사원장의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김 총리는 "하지만 개인적 바램과 소명의식만으로 짊어져야 할 짐이 무겁고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피할 수만은 없는 것이 바로 공무이자 공직자의 길이 아닌가 싶다"라며 "이제 국가의 또 다른 부름을 받아 이렇게 직원 여러분들의 곁을 떠나게 됨을 너그로이 이해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감사원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2년 동안이 참으로 행복했다며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국리민복에 기여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실현할 수 있었기에 감사원에서 보낸 한 순간 한 순간이 즐거움이었다고 회고했다.

끝으로 그는 "국정 전반에 대한 넓고 깊은 혜안을 보여 준 하복동 수석감사위원이 후임 감사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대행하게 돼 든든하기 그지없다"며 "감사원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가를 위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나가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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