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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75p..PR에 의지해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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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2500억원 순매수..20일 이평선 지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선방했다. 다우지수가 1.4% 급락하고 뒤이어 일본과 중국 증시가 1% 이상 급락하는 속에서도 코스피 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과 1770선을 지켜냈다. 다만 베이시스의 강세 속에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에 의존했다는 점은 향후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모처럼 현선물을 동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은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일부 현물을 매도하기는 했으나 규모는 많지 않았다. 선물시장 외국인은 매수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베이시스는 추가적으로 개선됐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이 동시에 현물을 매도하고 선물을 매수하는 등 상대적으로 현물지수의 낙폭이 컸기 때문이다. 베이시스의 추가 개선 덕분에 투신과 외국인이 매수차익거래에 가담하는 모습이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0포인트(-0.23%) 하락한 1775.54로 거래를 마쳤다. 4일만에 하락반전했지만 6일 연속 양봉을 만들어냈다.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는 1769.02로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1770선을 회복하며 낙폭을 줄여나갔고 1776.35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 오후 들어 다시 한번 1770선을 하향이탈했으나 막판 재반등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주요 투자주체는 모두 순매도했다. 기관 252억원, 개인 166억원, 외국인 68억원순이었다. 국가와 기타법인이 각각 293억원, 19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220억원, 비차익거래 1263억원 등 합계 2484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36%)와 증권(-2.16%)이 2%대 하락을 기록했다. 금융업(-1.03%) 은행(-0.98%) 등도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1.64%) 화학(1.10%) 등이 오르며 하락을 방어했다.

전날 모처럼 뚜렷한 반등장세를 시현했던 삼성전자는 되밀렸다. 전일 대비 7000원(-0.89%) 하락한 78만2000원에 마감됐다.

SK에너지(-2.61%) 하이닉스(-2.22%) 현대중공업(-1.99%) LG디스플레이(-1.94%)의 낙폭이 컸다.

반면 전날 4일만에 반등했던 현대차(1.09%)는 반등 흐름을 이어갔고 LG화학(1.29%)도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레일로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주간사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구를 받은 삼성물산(0.51%)은 장중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포함 3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포함 406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9포인트(-0.08%) 하락한 480.38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30원(0.88%) 오른 11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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