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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네이트온' 소셜 네트워크 개방

최종수정 2010.05.14 11:45 기사입력 2010.05.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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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업체 상생 지원 계획 발표

SK컴즈 주형철 대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SK컴즈가 싸이월드에 이어 네이트온 소셜 네트워크를 개방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네이트 오픈 2010' 행사에서 네이트온 버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외부 개발자에게 공개된 싸이월드 일촌 API에 이어 두번째다. 외부 개발사와 개인 개발자들은 싸이월드 일촌과 네이트온 버디 정보를 활용해 게임, 커뮤니티 등 다양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고객과 파트너사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네이트의 소셜 네트워크를 개방한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신규 게임 서비스에서 새로 인맥을 구축할 필요 없이 싸이월드 일촌이나 네이트온 버디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월에는 미니홈피 API도 개방한다. 사진첩과 방명록 API가 공개되면 미니홈피에 접속하지 않고 외부 서비스나 카메라 등 기기에서 바로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리거나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다.
네이트온의 경우 메신저 서비스탭, 상단메뉴, 버디 목록 아이콘에 다양한 외부 개발사가 입점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또 싸이월드의 전자화폐인 도토리를 외부 개발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과 결제 API를 공개한다. 회사 측은 회원들에게는 이용 편의를, 신규 업체에는 유무선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손쉽게 구축하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SK컴즈는 국내 포털 중 처음으로 무선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우선 네이트 오픈 API를 활용해 무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원하는 파트너사를 위해 모바일 오픈 표준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SNS와 커뮤니케이션의 주요기능을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해 손쉬운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오는 7월, 1차로 개발 라이브러리를 공개하고, 10월 서비스 라이브러리 오픈을 진행할 방침이다.

SK컴즈는 네이트 오픈에 참여하는 벤처들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 패키지도 마련했다. 외부 개발사와 개인 개발자들이 네이트 오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SK컴즈 자체적으로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SK텔레콤과 함께 상생 펀드를 운영해 향후 더 많은 개발사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인 것.

자금 지원 외에도 광고 영업, 프로모션 등 마케팅 지원, 기술 컨설팅 등 포괄적인 벤처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또 SK컴즈가 개발한 앱스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광고 상품의 판매를 도와 앱스별 수익 창출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과 신뢰, 확장”이라며 "소셜 네트워크 개방을 통해 ‘소통’하고, 인증과 결제 API 개방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 유무선 연계 서비스로 이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비전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포털 자체만이 아닌 외부 업체들과의 상생이 필수적"이라며 "이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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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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