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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을 만나다]광전자 "그룹3사 통합 제2의 도약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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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훈영 광전자 경영총괄부사장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반도체부품 제조업체 광전자 그룹이 상장 15년여만에 주요 자회사 흡수합병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광전자 그룹은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 코스피 상장사 한국고덴시와 코스닥 상장사 나리지*온을 흡수합병한다. 회사는 이번 합병추진의 목적을 그룹 3사의 경영효율화, 조직인프라, 시장지배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사업에 대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합병 후 30년간 축적된 광기술과 파워 매니지먼트(Power Management) 기술을 융합, 한국고덴시와 나리지온의 LED, 태양광, 하이브리드 센서 산업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해 합병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재무구조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 후 회사 규모는 지난해 실적 기준 매출액 3319억원에 달한다.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기준으로 광전자 104%, 한국고덴시 68%, 나리지*온 19% 였지만 통합 후 부채규모는 65%로 크게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훈영 광전자 경영총괄부사장은 "3사의 합병으로 올해 투자를 확대해 파워 전계효과트랜지스터(Power MOSFET)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LED관련 신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재무상 준비 역시 이미 준비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고덴시와 나리지*온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전자는 모든 백색가전의 핵심부품인 파워 전계효과트랜지스터(Power MOSFET)를 중심으로 트리지스터(Transistor), 다이오드(Diode), IC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계열사 한국고덴시는 광소자와 광센서, LED 및 Sloar Cell 모 듈사업을 영위하는 광반도체 전문 메이커로, 프린터 시장의 광 센서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리지*온도 화합물반도체 웨이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적외발광소자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나리지*온은 광전자 그룹의 실질적인 싱크탱크로 지난해 매출액 21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218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의 목표를 잡았다. 영업이익률은 25%로 제조업으로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31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갖는다. 합병등기 예정일은 7월 5일이며, 시장에서 정식 거래될 시점은 오는 7월 12일자로 정식 합병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광전자와 한국고덴시가 1 대 1.1204859로 한국고덴시 1주를 가진 주주는 합병기일에 1.1204859주를 받을 수 있 다. 광전자와 나리지*온의 합병비율은 1 대 1.0095207이다. 합 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 청구기간에 회사에 서면으로 매수청구를 할 수 있다. 행사가는 1주당 광전자 2900원,한국고 덴시 3355원,나리지*온 306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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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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