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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친박, 수정안 좌절시키면 朴대표에 도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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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친박이 50명의 인원을 가지고 이걸(수정안을) 반대해 좌절시킬 경우 과연 이것이 박 대표에게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뭔가 절충안을 만들어내서 승자도 패자도 없는 윈윈하는 게임으로 가야 한다. 그게 정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법원 등 7개 독립기관의 이전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절충안과 관련, "정말 양보없는 싸움을 하기 때문에 뭔가 돌파구를 찾아보자고 해서 고심 끝에 낸 안"이라면서 "제가 지금 낸 안은 원안의 정신을 가장 가까이 살린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가) 다시 한 번 검토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세종시 논란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흠집내기와 차기 낙마 전략'이라는 친박 의원들의 의구심과 관련, "친박이 50명 정도 되기 때문에 이게 좌절이 됩니다. 결국은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가 꺾이게 되는 거죠. 그러면 대통령 입장이 뭐가 됩니까? 앞으로 3년 남은 임기를 어떻게 끌어가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이게 왜 박근혜 대표 죽이깁니까? 그 점에 대한 논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표를) 낙마시킨다고 낙마가 되겠습니까? 민주사회에서 국민들은 현재 박근혜 대표를 차기 대통령 부동의 1위로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게 과연 박 대표가 낙마할 수 있는 여건이 되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이방호 전 한나라다 사무총장의 경남도지사 출마와 관련,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당사자가 지금 경남도지사에 나온다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기가 막힐 노릇"이라면서 "이런 일이 없어야 대통령이 더 많은 신임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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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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