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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署 "성매매 혐의 가수 A씨, 오늘(7일) 출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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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10대 성매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7일 오후 미성년자 성매수 의심자인 유명 남자 가수 A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도 시흥경찰서 측은 이날 오전 "A씨에게 오늘(7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A씨에게 출석에 응하겠다는 연락이 안왔다. 오늘 성매매 혐의에 대해 조사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유명 가수인 A씨의 숙소에서 30만∼70만원을 받고 2∼3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A양의 진술을 토대로 A씨에 대해 지난 3일 소환 통보했다. 그러나 A씨는 불응했다.

경찰은 성매수 의심자에게 3차례 소환통보할 예정이다. 의심자가 계속해서 불응할 경우에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경찰서는 가출한 10대 A,B양에게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200여명의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로 3000 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임모 씨 등 3명을 지난달 29일 구속했다.
경찰은 성매매를 한 A, B양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통해 확인된 성매수 의심 남성 80여명을 7일부터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휴대전화 통화내역에 남아 있는 남성으로 가수 A씨 외에도 연예기획사 임원, IT 업체 사장, 변호사·검찰쪽에 있는 사람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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