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로는 최초로 한국에 상장된 중국 3노드디지탈(회장 리유쯔쓩)이 올해 초부터 시작한 넷북과 홈네트워크 분야에서 2010년 매출 3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리유쯔쓩 회장은 27일 한국거래소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넷북을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홈네트워크 사업은 중국 국가건설국이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로 향후 정책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3노드디지탈은 이미 완커 바이쓰타 등 중국 부동산 개발사와 계약을 체결, 2010년에 홈네트워크 1500세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노드 디지탈 관계자는 한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75만달러와 45만달러로 지난 동기 대비 50.2%, 8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신규 사업 설비투자에 따라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틈새시장을 찾는 방식과 한국기업과 협력체체를 구축하는 방식을 고민중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현재 넷북 분야에서 삼보컴퓨터와 제휴해 영업망 활용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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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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