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는 지난 6일 천호균 외 12명에서 양진호, 양철호 씨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새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27.79%. 양진호-양철호 씨 형제는 지난달 이뤄진 이 회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16.31%, 11.4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측은 "에너지사업부를 조직해 인력을 계속 보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에너지 사업부는 이미 19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쌈지가 체결한 계약은 산업 폐자원을 열분해 처리하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 시설 건설 공사 건이다.
그는 "기존에 쌈지가 진행하던 패션사업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연말께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패션 쪽 매출은 경기 불황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겠지만 신사업 매출로 올해는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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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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