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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업계 최초로 잡 셰어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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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직원 급여 5~10% 줄여 인턴사원 40명 채용
우수평가자는 신입사원 선발 시 가산점 부여


서울보증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잡셰어링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전 임직원들의 급여을 줄여 인턴사원 채용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신향후 신입사원 채용규모도 기존보다 50%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18일 금융위기로 인한 인력채용 시장이 경색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잡셰어링 정책에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04년 이후 사장을 비롯한 임원 기본급이 계속 동결되어 왔으나 고용시장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 임원 급여의 10%를 반납하고 부서장급이상 직원에 대해서는 급여의 5%를 반납키로 했다. 또한 이로 인해 마련된 재원으로 4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한편 신입사원도 전년보다 50% 늘어난 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 동안 서울보증보험은 잡셰어링을 위해 전체직원의 18%수준인 202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지속적으로 고용해왔다.

이번 잡셰어링 결정으로 선발된 인턴사원은 전체인원의 3.6% 규모로 추정된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인턴사원 선발은 내달 중 전공 및 자격에 따라 채용할 계획이며, 경력관리를 지원해 실제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인턴사원 우수 평가자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해 신입사원 채용시 우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전년보다 50% 가량 증가한 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이번 잡셰어링 동참은 임직원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루어 졌다"며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실업난 해소와 경제난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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