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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6兆' 주식 1위…올해 2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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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 40개그룹 주식 변동조사
총수 40명 주식재산 3조 증가
박정원 증가율 1위, 조원태 감소율 1위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非총수 '5조클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분기(1~3월) 국내 주요 40개 그룹 총수 중 주식 재산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간 2조원가량 주식재산이 늘면서 16조원대를 기록했다. 박정원 두산 회장 주식재산은 70%가량 늘었고 조원태 한진 회장은 20% 넘게 줄었다.


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 40대 그룹 총수의 지난달 말 주식평가액은 62조2552억원이었다. 지난 1월 초(58조9097억원)보다 3조3455억원(5.7%) 늘었다.

이재용 '16兆' 주식 1위…올해 2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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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다. 이 회장 주식재산은 지난 1월 초 14조8673억원에서 지난달 말 16조5864억원으로 1조7191억원(11.6%) 증가했다. 삼성생명 (35.3%)과 삼성물산 (22.6%) 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 회장 주식재산은 삼성물산에서 9000여억원, 삼성생명에서 5000여억원 늘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주식재산을 1조1138억원 불리면서 증가액 2위를 차지했다. 올 초 9조9475억원에서 3월 말 11조614억원으로 늘었다.


증가율 1위는 박정원 두산 회장이었다. 올 초 1212억원에서 지난달 말 2051억원으로 69.2%(839억원) 늘었다. 두산 주가가 3개월 새 67.9%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재현 CJ 회장(37.5%),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26.1%), 구자은 LS 회장(21.6%), 이호진 태광 전 회장(17.3%) 등이 뒤를 이었다.


감소율 1위는 조 회장이었다. 올 초 3025억원에서 지난달 말 2303억원으로 23.9%(722억원) 줄었다. 한진칼 보통주 주가가 7만8200원에서 5만9500원으로 23.9%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17.6%), 김홍국 하림 회장(-16.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10.1%), 이우현 OCI 회장(-9%) 등이 감소율 2~5위였다. 감소액 1위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였다. 6조1186억원에서 5조6738억원으로 4448억원(7.3%) 감소했다.

주식재산 '1조원 클럽'에는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회장(16조5864억원), 서정진 회장(11조614억원), 김범수 창업자(5조6738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3조8048억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3조1744억원), 최태원 SK 회장(2조3197억원), 구광모 LG 회장(2조1959억원), 장병규 의장(1조9446억원), 서경배 회장(1조9333억원), 이재현 회장(1조6489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5107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2873억원), 이해진 GIO(1조1487억원) 등이다.


비(非)총수 중 주식재산이 5조원 넘는 주요 주주는 홍라희 전(前) 리움미술관장(8조374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조97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6조738억원) 등 3명이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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