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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 비상장자회사 실적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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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1일 CJ 에 대해 "CJ 올리브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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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라 목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기존 35%에서 30%로 하향조정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CJ 올리브영에 주가수익비율(PER) 16배를 적용한 수준(NAV 할인율 50% 가정)으로 CJ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만약 CJ 올리브영 상장, 잔여 지분 추가 매입 등 이벤트가 현실화한다면 CJ NAV 상승요인으로 CJ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상장자회사의 NAV 증가 기여가 제한적이었고, 현재 NAV 대비 할인율은 36.2%로 역사적으로 하단"이라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734억원으로 74.7% 늘었다. 최 연구원은 "CJ 제일제당(-3.7%), CJ ENM(-14.0%) 등 주요 상장자회사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CJ 올리브영(38.0%), CJ 푸드빌(2.2%) 등 주요 비상장자회사의 성장으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며 "CJ 제일제당(24.0%), CJENM(787.7%) 등 주요 자회사의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까지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CJ 올리브영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347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6.9% 늘었다. CJ 푸드빌도 순이익이 25.6% 증가하며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개선세가 유지됐다. 최 연구원은 "CJ 주가는 3월에만 15.8%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자회사의 NAV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CJ 올리브영, CJ 푸드빌 등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CJ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CJ 올리브영은 2020년 유상증자 시 1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순이익 3473억원을 고려하면, NAV 상승요인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CJ의 주가 상승요인이 될 전망"이라고도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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