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 이 강세다. 미국이 온실가스 배출없는 모든 청정에너지 시설에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2시12분 기준 삼영은 전일 대비 6.52% 상승한 3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재무부는 2025년부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청정에너지 시설에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청정 전기 생산 및 투자 세액 공제 규칙안을 공개했다.
2025년부터 현 생산세액공제(PTC)와 투자세액공제(ITC)를 대체하는 새 규칙안은 온실가스 순(純)배출 제로인 모든 청정에너지 시설에 처음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에 해당하는 기술로 풍력, 태양광, 수력, 핵분열 및 융합, 지열, 특정 형태의 폐기물 에너지 회수 시설(WERP) 등을 예시했다.
또 에너지 저장 기술이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방법도 규정했다. 이에 따라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 대상이 태양열 및 풍력 프로젝트를 넘어 광범위하게 확대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삼영은 풍력, 태양력, 조력, 수력 등 친환경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인버터 등에 사용되는 필름형 콘덴서의 핵심 소재인 커패시터필름을 국내 유일 제조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는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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