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응급구조단체 비대위 "119구조·구급 법률 개정안 철회하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간호사 1급 구조사 업무는 국가 자격 및 면허체계 붕괴시키는 것"

응급구조단체 비대위 "119구조·구급 법률 개정안 철회하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한국응급구조학회, 전국 응급구조(학)과로 구성된 응급구조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세종시 소방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간호사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상 119구급대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병원 전 단계의 전문화된 교육과 과학적 검증 절차 없이 1급 응급구조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은 국가 자격 및 면허 체계를 붕괴시키고, 약소 직역 1급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를 침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응급구조사 업무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 5년마다 과학적인 근거와 행위의 필요성 등 충분한 논의를 통해 개정이 이뤄진다”며 “간호사 구급대원들은 개정된 업무를 통해 1급 응급구조사와 동일하게 업무가 변경된다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법률에서도 응급구조사와 간호사의 업무를 명확하게 다르게 구분하고 있다”며 “간호사는 병원 전 단계의 특성에 맞는 정규 교육과정 및 국가고시 등과 같은 검증 절차가 없다”고 강조했다.


응급구조단체 비대위 "119구조·구급 법률 개정안 철회하라” 원본보기 아이콘

비대위는 “소방청 119구급과는 응급구조사의 직군 존폐 문제를 사회적으로 대두시키고, 응급구조사를 부정하고, 대학 또는 관련 학과 학생들의 꿈과 희망마저 무너뜨렸다”며 “병원 전 단계의 특화된 교육과 검증을 받은 전문인력을 활용하지 못하면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