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인구유입 등으로 살림 나아져

박혀정 광주 동구의원, 결사검사 보고

광주광역시 동구가 재정 운용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현정 광주광역시 동구의원은 7일 제30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2022 회계연도 결산 검사 대표위원으로 활동한 내용을 공유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동구의 지난 5년간 평균 세입 증가율은 10%, 세출은 1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자산은 8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0억원가량 증가했다.

주민 1인당 재정 지출 규모는 1인당 439만원으로 지역 내 타자치구의 1인당 250~300만원과 비교하면 훨씬 웃돈다.

박 의원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동구는 낙후된 이미지, 유출인구 증가, 심지어 부족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다소 아쉬운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박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재정 수입과 지출의 변동 추이를 보면 동구 발전의 변화가 뚜렷하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잇따르면서 점점 살기 좋은 동구, 찾고 싶은 동구의 이미지가 고착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예산이 잘 쓰인 것으로 보인다다"면서도 "적지 않은 잉여금은 아쉬음으로 남는다. 좀 더 꼼꼼한 예산 관리를 통해 남는 돈 없이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