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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재차관 "인니, 韓기업에 매력적 투자처…양국 시너지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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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50주년 계기 한-인니 경제협력포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공급망 재편 속에서 풍부한 자원과 젊은 인력 등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는 한국기업들에 매력적이고 중요한 투자처"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방 차관은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계기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 인니는 1973년 수교 이래 2007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2017년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2011년 308억달러에 달하던 양국 교역은 코로나19로 2020년 139억달러로 줄었지만 2022년 260억불 수준을 회복하며 2011년 308억불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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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차관은 "올해 1월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발효됨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양국 교역액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동차와 보건·의료 등 다양한 한국기업이 인도네시아의 잠재력에 집중하면서, 최근 5년간 한국의 대(對)인니 투자가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양국의 새로운 50년을 향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 차관은 "철강과 자동차, 제약, 보건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기업은 인니가 가진 저력에 투자하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상호보완적인 양국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한국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인니 경제·산업의 발전을 함께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 차관은 '인니 신수도 건설'을 양국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협력과제로 꼽고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는 대형 랜드마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규모를 6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상향하는 기본약정을 체결했다"며 "한국 정부는 EDCF를 토대로 다양한 재원을 연계해 인니의 개발을 지원하고, 양국 협력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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