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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PGA 첫 출격’…전인지 "좋은 성적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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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막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도전

한국 선수들의 첫 등장이다.


23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 657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가 격전지다. 한국은 지난 1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엔 1명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혼다 LPGA 타일랜드가 한국 선수들의 시즌 출발인 셈이다. 72명 나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컷 오프’는 없다.

전인지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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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를 호령하던 한국은 지독한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메이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정상에 오른 뒤 17개 대회 연속 무관이다. 통산 4승 중 3승을 이 대회에서 수확한 양희영을 비롯해 세계랭킹 5위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이정은6, 지은희, 안나린, 김아림 등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22일 공식 인터뷰에서 "굉장히 더운 태국에서 LPGA투어 시즌을 시작하게 됐는데, 물도 많이 마시고 날씨에 잘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면서 "시즌 첫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인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퍼팅과 쇼트게임을 보완했고, 매일 9홀씩 라운드를 하면서 실전 감각도 유지했다.


김효주는 "겨울이 후딱 지나간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이어 "체력 운동을 더 많이 중점적으로 했다"면서 "올해는 2승까지 욕심을 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지은희는 "스키도 많이 타러 갔고, 서울에서 코치님께 레슨을 받았다"며 "체력적인 부분만 잘 관리를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석 달 동안 부상 치료와 겨울 전훈을 마치고 필드에 돌아온 고진영은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 고진영은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 신청을 냈다가 손목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아 등판을 포기했다. 그는 "일단 몸을 만들고 스윙에 좀 더 집중을 많이 했다"며 "아직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스윙 감각을 잡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 점만 잡는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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