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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北 오물풍선에 "조그마한 복합 위협 테스트…침착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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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찰위성 실패 원인 밝히지 못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한·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한·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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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9일 북한이 한·일·중 정상회의 직후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이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는데 대해 "침착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풍선에 오물이나 잡다한 물건들을 집어넣어서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우리 정부가 과연 동요하는지, 또 직접적인 도발 외에도 이런 심리전이나 조그마한 규모의 복합 위협들이 우리나라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테스트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다소 무리해가면서까지 한·일·중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발사했다고 보는 데 실패 원인은 저희도 북한도 아직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분명한 것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북한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제재 레짐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가 일정 수준 작동되면 그만큼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필요한 부품을 새로 채워 넣고, 기존 인프라를 유지·정비해야 한다"면서 "긴 시간 계속 새로운 자원 부품을 조달해야 하는데 여기에 (북한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흔들림 없이 국제 공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27일 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으로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공중 폭발하면서 실패했다. 이후 북한은 남쪽을 향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고, 전국적으로 200개 넘게 발견됐다고 군 당국은 이날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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