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에어비앤비, 여행수요 회복에 호실적 발표…"中 봉쇄조치 완화 덕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분기 매출도 호조…"전망 뛰어넘을 것"
中 해외숙박예약 전년대비 40% 급증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글로벌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Airbnb)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도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했다. 에어비앤비특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에 힘입어 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숙박이 급증하면서 1분기에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급증한 19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전망치인 18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도 3억1900만달러, 주당 48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기록한 5500만달러보다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상각전 이익도 5억600만 달러로 4분기 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총 예약 금액은 예상치인 136억 달러와 비슷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큰 사업지역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로 실적 회복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 숙박예약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에어비앤비측은 주주서한을 통해 "중국 지역의 코로나19 봉쇄완화와 함께 유럽 관광객들도 전년보다 빠른 해외 숙박예약에 나서면서 올해 1분기에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팬데믹 기간동안 지출을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지만 지난 2년간은 인력을 소폭 늘렸으며 올해도 신중한 속도로 채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호조와 향후 매출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에어비앤비의 주가도 급등했다. 이날 장중 전일대비 3.82% 상승한 120.87달러로 마감한 에어비앤비는 시간외거래에서 정규거래 마감가 대비 11.89달러(9.84%) 폭등한 132.76달러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