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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사자' 돌아서면서 1.6% ↑…247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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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1.6%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14포인트(1.61%) 오른 2472.53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지수는 8.95포인트(0.37%) 하락한 2424.44로 출발했고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순매수를 보이다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1조17억원 상당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34억원, 360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부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이 3% 넘게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 (2.64%), 네이버( NAVER )(2.47%), POSCO홀딩스 (2.04%), 기아 (1.93%), SK하이닉스 (1.55%), 삼성SDI (1.53%), 삼성바이오로직스 (0.23%) 순으로 올랐다. 현대차 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4%), 보험(2.51%), 전기가스업(2.37%), 제조업(1.70%), 서비스업(1.54%) 순으로 올랐다. 기계(-1.44%), 비금속광물(-0.98%)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로 수축 수준이 확대됐으나 증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라며 "중국 보건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겠다고 언급한 점에 더 주목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PMI는 전국 700여 개 제조업체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출하·재고·고용 등 5개 분류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한다. 기준선 50보다 위에 있으면 경기 확장 국면, 50보다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고 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국 증시가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코스피도 반발 매수가 유입돼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라며 "환율도 하락하며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이 확대됐다"고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8원 내린 1318.8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0포인트(0.27%) 오른 729.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722.40까지 내렸지만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원, 17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3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 (3.47%)가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 (2.99%), 카카오게임즈 (2.23%), 엘앤에프 (1.43%), 리노공업 (0.47%), 셀트리온헬스케어 (0.46%), HLB · 셀트리온제약 (0.15%), 천보 (0.08%) 순으로 올랐다. 펄어비스 는 0.68% 하락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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