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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벤처 복수의결권·스톡옵션 비과세 확대…조만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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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간담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강남구의 벤처 기업 메가존 클라우드를 방문해 벤처투자 현황·여건 점검 및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참석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0.6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강남구의 벤처 기업 메가존 클라우드를 방문해 벤처투자 현황·여건 점검 및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참석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0.6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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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복수의결권 도입,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 확대, 실리콘밸리식 금융 등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벤처투자 환경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벤처기업 메가존 클라우드를 방문해 벤처기업 간담회를 갖고 "벤처투자시장에서 민간 부문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세제 인센티브 지원 및 관련 제도를 적극 정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세부 논의를 거쳐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수년간 이어진 저금리 기조 아래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왔다. 2017년 2조3800억원이었던 투자 규모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7조68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긴축이 가속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 우려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1년 전과 비교해 벤처투자 규모가 역성장(-4.2%)했다.


추 부총리는 "벤처투자 위축은 혁신적인 창업·벤처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우리 벤처투자 생태계는 외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정책금융 의존도, 낮은 민간자원 활용도 등 구조적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내외 여건 악화를 벤처투자시장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생태계를 더욱 선진화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민간의 풍부한 자금과 전문인력이 벤처투자시장에 원활히 유입되도록 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 부총리는 "모태펀드 신규출자 및 회수 재원 활용 등을 통해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충해 나가면서 창업, 성장, 회수 등 벤처투자 생태계 전반에서 민간의 자금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및 민간 투자자와 펀드운용기관 등의 전문성 제고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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