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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택가 공포 떨게 한 개떼 … 경찰·소방 유인작전 성공, 견주 처벌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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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택가 공포 떨게 한 개떼 … 경찰·소방 유인작전 성공, 견주 처벌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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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개 떼가 나타났다!”


도심 주택가에 목줄없이 풀린 개들이 무리 지어 다니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떠는 일이 일어났다.

경찰과 119소방대원이 출동해 개 무리를 견주 집으로 유인하는 데 성공하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2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50분께 개 여러 마리가 부산진구 범천동 주택가 골목길에 무리 지어 다녀 주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서면지구대 경찰이 출동해 60대 남성 견주가 키우는 9마리 개 중 6마리가 목줄없이 몰려 다니는 것을 보고 119소방대원에 공조요청을 해 진압에 나섰다.

‘진압대’는 포획보다는 유인이 낫다고 판단해 견주 집으로 몰아갔다.


경찰은 견주로부터 목줄 풀린 개 6마리의 소유권 포기를 확인한 뒤 오후 11시 30분께 부산진구청에 유기견으로 인계했다.


경찰은 견주에 대해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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