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녹색기후기금, 44개 개도국서 12억弗 기후변화 대응사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인천 송도 소재 GCF 사무국 규모 25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난 5월25일 야닉 클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인사하는 모습.(사진 제공=기재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난 5월25일 야닉 클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인사하는 모습.(사진 제공=기재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11일 녹색기후기금(GCF)이 44개국을 대상으로 한 12억 달러(약 1조4350억원)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 4~8일 화상으로 열린 30회 GCF 이사회에서 총 13건의 개도국 대상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사업이 신규 승인됐다고 밝혔다. GCF의 지원액은 총 12억 달러다.

새로 승인된 사업은 아마존 바이오경제 펀드(2억7900만 달러), 사헬 5개국 사막 활용 전력생산 프로그램(1억5000만 달러), 탄자니아 농업기후적응기술 확산 지원(1억 달러) 등이다.


GCF 이번 이사회 승인을 통해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의 협조융자를 포함해 총 40억 달러(약 4조7840억원)가 투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GCF 추진 사업은 190건, 지원액은 100억 달러(약 11조9600억원), 총 사업비는 372억 달러(약 44조4912억원)로 늘어난다.


아울러 GCF는 인천 송도에 있는 사무국 정원을 250명에서 내년 300명, 2023년 350명으로 늘리는 확대 계획을 승인했다. 2010년 GCF 설립 이래 성장세를 이어온 만큼 인력을 늘려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국의 GCF 이사인 이종화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GCF 사무국 규모 확대 결정을 환영한다"며 "GCF 본부 유치국이자 이사국으로서 한국 정부가 GCF의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세계 최대의 기후변화 대응기금으로 자리 잡은 GCF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그린 뉴딜'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내 기관과 기업의 GCF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31회 GCF 이사회는 내년 2월 7~10일에 열릴 예정이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