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명 "조선일보가 이제 BTS까지 정쟁에 끌어들여…국격 생각해달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재명 "조선일보가 이제 BTS까지 정쟁에 끌어들여…국격 생각해달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선일보를 향해 '언론'인지 '정파조직'인지 분간이 안 간다며 악의적 보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국격을 생각하십시오. 부끄럽습니다. 조선일보'라는 글을 통해 "얼마전 제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일한다는 가짜뉴스를 내보내더니 이제는 우리 국민과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BTS(방탄소년단)까지 정쟁의 도구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 지사는 "(조선일보가)'BTS 열정페이 논란'이라는 제목의 보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흠집 내고 깎아내렸다"며 "(기사 제목에)'단독'까지 붙였지만 전형적인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였고, 단순 오보가 아니라면 이는 명백히 의도를 가진 악의적 보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선일보의 왜곡 보도는 한두 번이 아니다"며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정쟁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거짓도 불사하지 않고 사실 왜곡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언론이 진실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주장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진실'을 왜곡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왜곡하는 것'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범죄"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이는) 선을 넘어도 한 참 넘은 것이고, 이 쯤되면 조선일보가 언론인지 정파조직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라며 "조선일보는 '조선일보가 언론이면 우리 집 두루마리 휴지는 팔만대장경'이라는 조롱이 왜 나오는지 심각하게 되새겨 달라"고 충고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