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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확진자 수 따라 이송작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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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아프리카 인근 해역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장병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군 당국은 이들과 함께 함정 내에서 생활해온 장병 290여 명을 이르면 다음주 국내로 이송시키기로 했다. 귀국한 장병은 전원 2주간 격리조치시켜 필요한 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6일 합참 관계자는 “15일 24시경(한국시간) 청해부대 34진 장병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는 17일경 나온다”며 “확진자 6명 중 현지 병원에 입원한 1명은 상태가 호전됐으며 나머지 5명은 진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300여 명으로 구성된 청해부대 34진은 문무대왕함에 탑승해 임무를 수행해왔으며, 최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80여 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돼 함정 내 격리돼 있다. 군 당국은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자세한 이송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해역 인접국 현지 공관과 협조해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 2대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한 이라크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파견 근로자 290여 명의 특별수송을 위해 KC-330 2대가 활용된 바 있다.


수송기는 문무대왕함을 한국까지 운항할 필수 인력이 탑승해 출발한다. 청해부대 34진의 임무를 잠정 중지시키고 조기 귀국시킨다는 의미다. 당초 문무대왕함은 지난달 출항한 35진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KDX-Ⅱ·4400t)과 8월 중순 임무를 교대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군당 국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청해부대 장병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공동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대규모 확진자 발생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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