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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에 1.1조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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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발간
서민금융 분야 5849억원으로 가장 많아

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에 1.1조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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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은행권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1조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가 12일 발간한 '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총 1조919억원을 썼다.

분야별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서민금융 분야에 5849억을 지원했다. 이어 지역사회·공익 분야에 3335억원, 학술·교육분야에 968억원, 메세나·체육 분야에 661억원, 글로벌 분야에 59억원, 환경 분야에 4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연은 은행과 관련이 큰 서민금융과 지역사회·공익 등 전통적인 사회공헌사업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아직은 미미한 글로벌과 환경 분야도 앞으로 더 큰 지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섰다. 지난 한 해 동안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대출 125조4000억원, 만기연장 125조7000억원 등 총 251조9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은행권이 총 84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지난 3년간 총 3만2523개의 일자리 창출 등 6조7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은행연은 설명했다.


아울러 은행연은 은행권이 사회적 이슈 해결에 쏟는 노력과 역량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달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반영해 보고서를 개편했다고 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은행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향후 은행에 기대하는 역할을 파악하는 한편 글로벌 기준인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반영해 은행권 사회공헌활동의 질적 개선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국내 은행권의 사회공헌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은행권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들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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