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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남 해코지하는 낡은 정치" vs 홍준표 "난 바른길이면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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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식에서 국민의힘 한기호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식에서 국민의힘 한기호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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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X파일 논란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견제구를 날리는 홍 의원을 향해 "윤석열이 타격을 입으면 자신한테 이익이 온다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일침했다.


원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 해코지하는 낡은 정치를 물리치고 닥치고 정권교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과실을 누리려고 모른 척하고 있는 것도 비겁하다. 개인이 이익을 얻으려고 하면 팀은 죽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윤석열 X파일' 논란을 언급하며 "(여권을 향한) 사찰 비판은 하지 않고 (윤 전 총장) 검증을 이야기하는 것은 여권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전은 조직력이 승패를 가른다"며 "혼자 튀겠다고 개인기에 집착하면 조직력이 무너지고 팀은 패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권 후보 어느 누구도 내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 제일의 목표가 되면 안 된다. 첫째도 정권교체, 둘째도 정권교체, 셋째도 정권교체가 제일의 목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당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당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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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잘못된 것을 보고는 피아를 막론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없었고, 한순간 비난을 받더라도 그 비난이 두려워 움츠리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 성정(性情)이 어디 가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불리를 따져 가면서 정치하지 않고 바른길이라고 판단되면 그냥 직진한다"며 "그것이 오늘의 홍준표를 있게 한 동력"이라고 맞받아쳤다.


홍 의원은 "그러나 앞으로는 경우에 따라서 그냥 눈 감을 수도 있는 순간도 생길 것"이라며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정치적 쟁점을 피해 가는 정치는 비겁한 정치"라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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