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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3년차.. 준수율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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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기업들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제 준수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런 성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 중 비(非)금융 175사의 평균 준수율이 64.5%로 전년 대비 5.9%P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핵심지표 별로 보면 전자투표 도입, 주주총회 집중일 배제 개최, 배당정책 주주 통지, 내외부감사인 간 독립적 회의 개최 등 나아졌다. 반면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내부 통제 정책 마련 등은 나빠졌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 이 3년 연속 최고 준수율(100.0%)을 나타냈다. LG 그룹은 계열사 평균 준수율(62.9%→79.0%)이 크게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은 ESG 바람이 거세지면서 기업 지배구조의 개선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고 봤다. 기업들의 지배구조보고 준수율은 ESG 등급과 높은 상관관계 보여 '지배구조(G) 간이 등급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는 지배구조 관련 통일성 있는 상세 정보 제공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019년부터 도입됐다. 2026년에는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공시의 의무화가 확대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ESG위원회 설립, 여성 등기임원 선임 증가, 장기 재직 사외이사 감소 등 ESG경영체제 구축 확산되고 있다"며 "국민연금 등을 통해 ESG펀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ESG지수 정교화, ESG통합투자 확산 등 책임투자 선순환궤도 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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