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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판매 5000만대 돌파한 기아, SUV가 1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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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판매 5000만대 돌파한 기아, SUV가 1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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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기아가 글로벌 누적 판매 5000만대를 달성한 1등 공신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SUV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기아의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3일 기아에 따르면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 판매량이 작년에 600만대를 돌파하며 기아 단일 차종으로 역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30년 가까이 기아의 세계 판매를 이끌어가는 핵심 모델이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35만9308대가 판매되면서 세계 SUV 전체 판매량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아는 올해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5년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가 커지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된다.


대형 SUV인 쏘렌토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쏘렌토 누적판매량은 370만대로 프라이드(392만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쏘렌토는 뛰어난 연비 효율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춰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최신 SUV도 해외 현지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3월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18만대 이상 판매됐고, 셀토스는 2019년 8월 인도 시장에서 판매된 이후 17만대 이상이 팔려 기아 인도 판매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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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대한 기대도 크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사전예약이 3만대를 넘는 등 향후 기아의 새로운 대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시장의 선전도 눈에 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의 5월 미국 판매량(제네시스 포함)이 작년 동기 대비 66.1% 증가한 17만4043대라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는 작년 동월 대비 59% 늘어난 9만3745대를 판매했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는 54% 증가한 8만4351대를 기록했다.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3개월 연속 경신했다.


기아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서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5월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75.3% 증가한 8만298대를 기록했다.


숀 윤 기아 북미 담당 사장은 3개월 연속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는 "‘트리플 크라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기아가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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