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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부산 유권자 94% "투표할 것"…일자리 창출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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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표심 반영, 절반 상회…적극 투표층 '野 지지' 더 많아

[아경 여론조사]부산 유권자 94% "투표할 것"…일자리 창출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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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보령 기자, 박준이 기자] 부산 유권자의 94%가 4·7 보궐 선거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표심에 반영하겠다는 응답은 절반을 웃돌았다. 아울러 부산시민은 '일자리 창출'을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으로 꼽았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부산 거주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4·7 보궐선거에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94%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83%, 그 외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란 답은 11%였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4.4%, '잘 모름'은 1.6%다.

연령대별로 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답변은 70세 이상(90%)이 가장 많았고, 18~29세(75.2%)가 가장 낮았다. 60대(86.5%)는 70대 다음으로 높았고 40대(82.9%), 30대(82.1%), 50대(81.9%)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응답은 남성이 85.8%로 여성(80.4%)에 비해 5.4%포인트 높았다.


'적극 투표층'은 야권 지지 성향 유권자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93.4%)이 가장 많았고 국민의당(92.8%), 더불어민주당(84.1%), 정의당(81.7%) 순이었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투표에 더 적극적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중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86.6%로, 지지하는 응답자(80.8%)에 비해 5.8%포인트 높았다.


가덕도 신공항 이슈를 표심에 반영하겠다는 응답은 절반가량 됐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가덕도 신공항 추진 문제를 얼마나 고려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8.7%가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약간 고려할 것'은 23.7%로 두 응답을 합하면 52.4%가 이 문제를 투표에 연계할 뜻을 피력했다. '고려 안 할 것'이라는 의견은 42.9%(별로 고려 안 할 것 25.6%·전혀 고려 안 할 것 17.3%), '잘 모르겠다'라는 의견은 4.7%였다.

부산지역의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일자리 창출(28.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시장 안정화(18.0%), 가덕도 신공항 추진(17.9%),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11.9%) 순이었다. 이 밖에 자영업 및 중소상공인 지원대책(10.5%), 동·서부산 격차 해소(4.9%),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3.7%), 한일 해저터널 건설 추진(1.8%)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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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0~21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11.8%로 1018명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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