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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에 코스피 하락…현대차그룹株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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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현대차 그룹이 ‘애플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자동차 부품주 등 관련 주식들이 급락세를 기록했다. 8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장대비 0.94%(29.39포인트) 내린 3091.24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2%(7.00포인트) 내린 3113.63로 장을 출발해 약세를 유지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홀로 3586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5억원, 279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장에선 현대차 그룹주와 자동차 부품주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차 는 6% 하락했고, 기아 (-15%), 현대위아 (-11%), 현대글로비스(-9%), 현대모비스 (-8.65%) 등도 하락했다. 이날 현대차 그룹은 애플카’ 중단 소식에 시총이 10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부품주 중에선 동원금속 (-17.44%), 화신(-16.26%), 삼원강재 (-14.37%), 에스제이지세종 (-10%) 등도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 장보다 0.6% 내린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 LG화학 (-3.7%), NAVER (-1.38%), 삼성바이오로직스 (-0.99%), 삼성SDI (-0.65%)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대비 0.69%(6.64포인트) 내린 960.78로 장을 끝마쳤다. 전일보다 0.05%(0.48포인트) 내린 966.94로 장을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이 709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37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68%), 셀트리온제약 (-1.72%), 펄어비스 (-1.74%), HLB (-0.33%), 알테오젠 (-1.75%) 등도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카 이슈로 인해 2차전지, 전기차 관련주가 급락해 성장주 전반에 약세 분위기가 유입되는 상황”이라며 “금융주와 내수주, 중국 소비 관련주들의 반등세가 뚜렷하며 주도주 중심의 시장 약세 분위기가 소외 주의 반등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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