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협정 활용 우수 업체 선정
유럽, 아세안, 미국, 중국 등 60여개국에 수출…한국 제품 우수성 알려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환경가전 전문 기업 원봉은 ‘2020 FTA 활용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0 FTA 활용 및 국내보완대책 유공자 포상에서 원봉은 FTA 활용 및 수출 활력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원봉은 유럽, 아세안, 미국, 중국 등 60여개국에 정수기, 냉온수기, 공기청정기 등 청정가전을 수출하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수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이래로 한국의 수출 경제 성장에 기여한 원봉은 2018년부터는 산업부 FTA 활용 지원 사업에 참가해 2019년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를 취득했다. 이를 활용해 유럽, 아세안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고 원봉 측은 설명했다.
원봉에 따르면 한국의 두 번째 FTA 체결국인 싱가포르 시장에서 2018년 FTA 활용 이후 약 127%의 매출 신장을 거뒀으며, 2019년 및 2020년 1~3분기 동안 국내 기업 중 정수기 수출 1위의 성과를 거뒀다.
김상신 원봉 부사장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 해외에 비중을 둔 원봉은 그간 제품 혁신과 우수한 품질로 인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실현하는 등 전세계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시장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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