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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0兆' 카카오페이 상장 착수…카카오 줄상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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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주관사 선정…금감원에 감사인 지정 신청
내년 상반기 상장 예정…기업가치 10兆 평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지 줄상장 신호탄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지난해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데이 2019'에 참석해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지난해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데이 2019'에 참석해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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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 의 금융 부문 계열사 카카오페이가 구체적인 상장작업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 에 이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 계열사들의 '상장 러시'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카카오페이는 이날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그동안 2021년 상장 계획을 꾸준히 밝혀왔다. 지난달 그룹사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흥행을 보고 적기라 판단,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상장 예정"이라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상장 요건을 갖춘 만큼 주관사와 함께 논의하며 상장할 시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가입자 3400만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간편결제업체다. 상반기 기준 거래액은 29조원을 넘어섰다.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지난 2월 '카카오페이증권'을 출범시키며 금융투자업계에도 진출했다.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도 추진하는 등 단순 결제에서 각종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한 셈이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국내 첫 상장 핀테크(금융+기술)업체가 될 전망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기존의 고성장 기조에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수혜가 더해져 더욱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며 기업가치를 9조7600억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에 이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 계열사들이 줄지어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장 예정인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통해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결의한 바 있다. 웹툰 및 웹소설 등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도 최근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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