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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호 쪽집게 레슨] 4. 임팩트 밸런스 "핵심은 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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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와 방향성 등 샷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포인트 "내 몸의 중심에서 마음껏 휘두른다"

<사진1> KLPGA투어 특급루키 오경은의 정확한 임팩트 밸런스(O).

<사진1> KLPGA투어 특급루키 오경은의 정확한 임팩트 밸런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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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공간을 확보한다."


이번 주 <최명호 쪽집게 레슨> 주제는 '임팩트 밸런스(Impact Balance)'다. 비거리와 방향성 등 샷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핵심은 하체가 견고한 상태에서 클럽 페이스 중심으로 공을 정확하게 컨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양팔이 공을 때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다. 테이크어웨이와 백스윙을 통해 축적한 에너지를 공에 100% 전달하기 위해서다.

먼저 이상적인 양발 균형을 살펴보자.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특급루키 오경은(20ㆍPNS)의 <사진1>이다. 왼쪽 발이 벽처럼 버티는 동시에 오른쪽 발은 앞쪽과 안쪽으로 향하고 있다. 아마추어골퍼 대다수는 그러나 왼쪽 발 뒤쪽에 과도한 체중을 싣는 오류를 범하고, 발목이 틀어져 부상까지 입는다. 이럴 때는 왼쪽 발을 타깃 방향으로 조금 더 열어서 오픈 스탠스를 잡는다.


임팩트 순간 페이스가 공과 직각으로 접촉하는 건 기본이다. 그렇지 않다면 공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출발한다. 날아가다가 좌우로 휘어지면 스윙 궤도 문제다. 아웃(Out)에서 인(In)으로 들어오면 슬라이스, 인에서 아웃은 훅이 나타난다. 효과적인 연습법을 소개한다. 양발의 간격을 아주 좁게 서면 과도한 스윙이 불가능해 슬라이스나 훅은 나올 수 없다. 이 때의 균형감을 생생하게 느껴본다.


<사진2> 왼쪽 다리가 뒤로 물러서면서 공을 맞추는데 급급하다(X).

<사진2> 왼쪽 다리가 뒤로 물러서면서 공을 맞추는데 급급하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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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이 깔끔하게 잘됐는데 비거리가 짧고, 짜릿한 타구감이 없다면 '몸의 중심'에서 컨택했는지를 점검한다. <사진2>와 같이 왼쪽 다리가 뒤로 물러서면서 공을 맞추는데 급급하면 스윙 아크를 제대로 그릴 수 없다. 임팩트와 폴로스로 과정에서 손목이 풀어지거나 스핀량의 변화 등을 초래해 비거리와 방향성 모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골프채를 마음껏 휘둘러야 파워가 실린다.

마지막은 '전환점(Transition)'이다. 클럽은 자연스럽게 몸의 회전(포워드 방향)을 따라가는 게 맞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보통 헤드가 먼저 출발한다. 캐스팅(Castingㆍ코킹을 풀어내는 동작)이 원활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사진3>처럼 손목은 풀리고, 몸의 중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를 거쳐 폴로스로로 전환하는 동작은 '허리 턴'이 정확하게 이뤄지는 과정이다.


<사진3> 손목은 풀리고, 몸의 중심이 높아진다(X).

<사진3> 손목은 풀리고, 몸의 중심이 높아진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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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최명호 프로

▲ 동작 시연=오경은 프로

▲ 촬영지= 양양 설해원 골든비치

▲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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