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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황교안-한선교 공천 갈등, 예상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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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위성정당 시도, 합당 전·후 모두 부정적"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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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17일 통합당 영입 인재들이 미래한국당 비례 대표 후보자 명단에서 당선권 밖으로 밀리면서 황교안 대표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두고 "위성 정당 공천 갈등 시나리오는 예상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황 대표와 사전에 양해된 것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래한국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의를 요청하는데 전체명단이 아닌 몇몇 사람의 재의만 요청한다는 입장이다"라면서 "결국 후순위 명단에 있는 분들 중 통합당에 영입되었던 인재들이 당선 안정권에 배치되는지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오더라도 직접 영입작업에서 황 대표나 염동열 통합당 인재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라며 "그래서 이 갈등 상황은 지속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미래한국당이 얻을 수 있는 득표력 원천 자체는 사실 통합당 지지자들에서 나오는 것일 텐데 황 대표가 저렇게까지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 속에서 공병호 한국당 위원장이 아무리 독립성을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원안을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지난 16일 총 513명의 지원자 중 비례대표 공천 최종 후보로 40명을 추려냈다. 그러나 해당 명단에는 통합당이 전략적으로 영입한 '총선 인재'가 대다수 배제돼 논란이 불거졌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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