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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남아있는 숙제, 후배 정치인들께 부탁드린다"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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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이 백재현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백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같은 당 원혜영 의원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정기국회가 마무리됐다"면서 "남아있는 숙제는 후배 정치인들께 부탁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세계에서 7번째 '3050 클럽' 조건을 충족해 실질적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저출산 고령화와 빈부격차 해결, 혁신성장과 남북관계 화해의 길, 후진적 정치시스템 개선 등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만 하더라도 산동(철산·하안·소안)은 그런대로 살만한 곳으로 만들었지만 산서(학온동·광명 구시가지)에는 숙제가 아직 남아있다"면서 "남아있는 숙제는 후배 정치인들께 부탁드리려고 한다"고 당부했다.


백 의원은 "약 30여년 전인 1991년 광명시 기초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면서 "총 7번의 선거동안 변함없이 저를 지지해주신 광명시민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20대 국회가 5개월 넘게 남아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도록 그동안 못 다한 일들을 최후의 일각까지 광명정대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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