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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교체설은 '헛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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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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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중국 정부가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 교체설에 대해 23일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람 장관을 교체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헛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정부는 람 장관과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법에 따라 통치하고 폭력과 혼란을 조속히 끝내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중국 정부가 람 장관의 경칠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후임자를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노먼 찬 전 홍콩금융관리국(HKMA) 총재, 헨리 탕 전 정무사장(총리 격) 등 후보자를 거론하기도 했다.


람 장관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안팎으로 퇴진 압력을 받고 있다. 2017년 7월 1일 취임한 캐리 람 행정장관의 임기는 5년으로,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중국 중앙정부가 람 장관 교체설을 부인했지만, 앞서 그가 직접 사의를 표명했다는 녹취록이 보도되는 등 경질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가 끝나야 람 장관의 거취 향배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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