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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초청명단서 제외하더니…日자위대 관함식, 태풍 하기비스에 중단

최종수정 2019.10.13 12:31 기사입력 2019.10.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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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쓰키'가 중국이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4월21일 욱일기를 달고 산둥성 칭다오항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쓰키'가 중국이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4월21일 욱일기를 달고 산둥성 칭다오항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국을 초청하지 않은 채 개최할 예정이던 관함식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제동이 걸렸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이날 14일 개최할 예정이던 해상자위대의 관함식을 태풍의 영향으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3∼4년에 한 번 해군 함정들이 집결해 사열 의식을 하면서 위용을 과시하는 대규모 관함식을 개최하는데, 올해는 14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 해상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다.


한국은 지난 2015년에는 해군의 대조영함을 보냈지만, 일본 측은 이번 관함식에는 한일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한국 해군은 초대하지 않았었다.


관함식에는 중국 함정이 처음으로 참가할 계획이어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캐나다, 싱가포르, 영국, 미국, 인도, 호주 등 7개국의 참가가 예정됐었다.

해상자위대는 앞서 지난 9일에는 관함식에 앞서 12∼13일 이틀간 개최 예정이던함정의 일반 공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하기비스는 제19호 태풍으로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비를 동반한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본지역에서 대형 침수 사고를 유발했다.


일본 NHK는 이날 오전 10시 반 기준 24명이 사망 혹은 행방불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하기비스가 전날 저녁 일본 열도를 상륙해 폭우를 쏟아내며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사망자 9명, 행방불명자 15명이 발생했다. 부상자는 126명으로 집계됐다.


하기비스는 전날 저녁 시즈오카현 이즈 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린 뒤 이날 오전 6시50분 현재 세력이 많이 약화된 채로 미야코(宮古)시 동쪽 130㎞까지 진행했다. 중심 기압 97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m의 세력을 갖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께 태풍이 소멸해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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