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하원의원 "IT기업 반독점 조사에 중소기업 비협조적…보복우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IT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위반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중소 IT기업들이 보복이 두려워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 법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반독점 위반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의 보복이 두려워 증거를 댈 만한 중소기업들이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비드 시실라인 의원은 "많은 소규모 기업들이 대기업에 의존하는 구조로 IT산업이 구성돼 있다"며 "소기업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독점 기업 위주의 플랫폼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플랫폼에서 배제될 경우 비즈니스 자체가 끝나버릴 수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 라이벌을 배제하면서 혁신이나 기업가 정신과는 거리가 멀게 된다"고 전했다.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줄이는 결과를 낳는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미 정부와 국회는 IT 대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공정거래위원회격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애플, 구글을 대상으로, 법무부는 아마존과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위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미국 국회도 여야를 막론하고 정부 조사에 협조키로 하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