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고점 찍었나...자사주 판 코스닥 상장사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한 코스닥 상장사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팔고 있다. 통상 회사(대주주)의 주식 매도는 시장에서 주가 고점으로도 해석되는 만큼 향후 주가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지털대성 디지털대성 close 증권정보 068930 KOSDAQ 현재가 8,470 전일대비 70 등락률 -0.82% 거래량 65,529 전일가 8,54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디지털대성, 구조적 체력 개선 확인…목표가↑" 디지털대성,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96%·순이익 206% 급증 디지털대성 경영진, 20억 규모 자사주 매입…"현저한 저평가 구간" 은 최근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주당 9491원, 총 94억9100만원어치를 판다.
제이에스티나 제이에스티나 close 증권정보 026040 KOSDAQ 현재가 2,685 전일대비 35 등락률 -1.29% 거래량 962,452 전일가 2,72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에…남북경협주 강세 [특징주]북미 회담 가능성에 남북경협주 강세…코데즈컴바인 11%대↑ [특징주]한미 무역협상 소식에…남북경협주 '강세' 도 지난달 70억32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80만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54% 수준으로, 절반이 넘는 규모다. 오너 일가인 김기석 제이에스티나 대표이사도 31억원 규모의 보유주식 34만6653주를 처분했다. 특별 관계자들도 보유지분을 처분해 오너 일가에서 쏟아낸 주식(약 50억원)과 회사가 처분한 자기주식(약 70억원) 총 120억원 규모의 물량이 시장에 풀렸다.
메지온 메지온 close 증권정보 140410 KOSDAQ 현재가 73,9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2.64% 거래량 223,999 전일가 75,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 초반 하락 딛고 반등 마감…코스닥은 강보합 '전쟁·유가 쇼크'에 휘청…코스피, 5.96% 하락 마감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1% 상승 마감 역시 자사주 5만8139주를 처분해 72억원을 현금화했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7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 초반 하락 딛고 반등 마감…코스닥은 강보합 '전쟁·유가 쇼크'에 휘청…코스피, 5.96% 하락 마감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1% 상승 마감 도 62만8272주를 팔아 53억원을 확보했다. 케이엠더블유 케이엠더블유 close 증권정보 032500 KOSDAQ 현재가 30,5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6.15% 거래량 522,613 전일가 3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6월 전에 사세요" 2028년까지 오른다는 증권가 매수 추천 종목은[주末머니] 젠슨 황 한마디에 1000% 올랐다가 추락, 실제 업황도 온도차…광통신·장비株, 옥석가리기 필요[실전재테크] [특징주] 케이엠더블유 14%↑…美통신망 투자 수혜 기대감 는 10만543주를 팔아 27억원을 손에 쥐었다.
상장사들이 줄줄이 자사주 처분에 나선 것은 주가가 고공행진을 한 영향이 크다. 주가에 불을 붙인 것은 '테마'였다. 디지털대성은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불 지핀 사교육 열풍을 타고 연초 4400원이었던 주가가 현재 9000원대까지 올랐다. 대표 남북경협주인 제이에스티나는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지난 1월에만 62%나 상승했다. 수소차 관련주 뉴로스, 5세대(G) 이동통신 관련주 케이엠더블유도 단기 급등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통상 주식시장에서 회사가 자사주를 처분하거나 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파는 것은 악재로 통한다. 주가가 어느 정도 오를 만큼 올랐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연구원 관계자는 “지분 매각은 회사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주가 하락기에는 추격매도를 일으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추길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