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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잘나가는 크래프톤…앞다퉈 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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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 상승률 36% 다른 게임사 압도
펍지 IP로 실적 꾸준히 성장 '주목'

크래프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펍지(PUBG):배틀 그라운드(이하 펍지)'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도 '펍지 IP' 사이클 장기화로 크래프톤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나 혼자 잘나가는 크래프톤…앞다퉈 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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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일 종가 26만35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대비 36.11% 상승했다. 장중 27만1000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 23.28% 하락, 넷마블 11.53% 상승 대비 우수한 성과다.

크래프톤이 다른 게임사들 대비 주가 상승률이 높은 이유는 펍지 IP를 바탕으로 호실적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1분기 매출액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9.7% 증가다. 이는 에프앤가이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7.20%, 28.80% 상회하는 것이다.


이다연 한화증권 연구원은 "펍지 IP 매출이 PC와 모바일 모두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PC 매출액은 지난해 말 론도맵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 상승세가 지속했고 모바일 매출의 경우 전반적 국가에서 안정적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PC의 경우 지난해 12월 업데이트 이후 급격히 높아진 트래픽(일 최고 동시접속자 60만~70만명 수준)이 유지되면서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며 "모바일 매출액은 중국 지역 춘절 프로모션 강도 완화가 있었지만, 나머지 글로벌 매출이 고성장하며 이를 상쇄했다"고 말했다.

펍지 IP의 장기적인 성장에 증권가는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이달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 크래프톤의 보고서를 낸 증권사는 총 17곳으로 이 중 15곳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크래프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666억원과 77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개월 전 전망치인 매출액 2조376억원과 영업이익 7240억 대비 각각 6.33%, 7.30% 증가한 것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펍지 IP가 7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트래픽과 매출 효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출시 초기에 무리하게 수익화를 하지 않았고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로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소수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 계약 병행)과 인도 시장 내 입지를 다지며 추가 업사이드를 확보한다"며 "작년 10개, 올해 상반기 9개의 크리에이티브를 확보하며 중장기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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