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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최악 공기 5위권에 한국…韓·中 석탄발전 비중도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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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59GW 석탄발전소 증설 계획

한국도 7GW 증설 예고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8일 만에 다시 발령된 20일 서울 도심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8일 만에 다시 발령된 20일 서울 도심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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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5개 국가의 석탄발전 비중이 모두 글로벌 최상위권에 속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과 한국은 앞으로 몇년간 석탄발전소가 계속 늘어날 예정이어서 대기질이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24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미세먼지(PM 2.5) 수치'에서 인도(90.2)와 중국(53.5), 베트남(30.3), 한국(25.1), 남아프리카공화국(25.0) 등이 '최악 5개국'에 올랐다.

5개 국가는 각국의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석탄발전 비중에서도 모두 상위권에 포진해 있었다. 남아공은 석탄발전 비중이 무려 87.7%에 달했다. 2위는 인도(76.2%), 3위는 폴란드(78.7%)로, 3위는 중국(67.1%)이었다. 한국과 베트남도 각각 46.2%와 39.1%에 달했다. OECD 35개 회원국의 전체 석탄발전 평균 비중(27.2%)은 물론 전세계 평균(38.1%)보다 높았다.


한국의 경우 신규 석탄발전소가 내년 2GW(기가와트)에 이어 2021년 2GW, 2022년 3GW 추가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중국의 경우 석탄발전 비중을 내년까지 55%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2~3년간 무려 460여기(259GW)의 석탄발전소가 증설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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