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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칠성, 음료 실적 개선 상반기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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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0일 롯데칠성 에 대해 음료 실적이 상반기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65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올해 음료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900억원, 165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8%, 1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수익성이 양호한 탄산음료 매출 성장,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원당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탄산음료의 매출 성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이는 시장의 성장과 롯데칠성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탄산음료 시장은 청량감에 대한 선호도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에 힘입어 최근 3년 동안 7.6% 성장하며 양호했으며 롯데칠성은 시장 성장률을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특히 롯데칠성 탄산음료 매출 성장은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가 아닌 판매량의 증가에 따른 효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는 경쟁사의 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경쟁력 부각 외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다른 점유율 상승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맥주 부문은 적자가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주 52시간 정착, 회식 수요 감소로 업소용 시장에서의 맥주 수요가 급감하며 롯데칠성의 맥주 매출 역시 부진한 상황이다. 조 연구원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고 피츠 역시 월평균 매출액이 5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어 단기간에 유의미한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단 올해부터는 비용 투입 감소에 따른 맥주 적자폭 축소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수익성 경영 기조에 따라 광고 판촉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려고 노력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류 부문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187억원 감소한 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을 위한 발포주 시장 진출 및 수입맥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도 고려하고 있어 맥주 사업은 최악의 국면은 탈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탄산음료 시장 성장과 맥주사업 적자폭 축소 등 예상보다 긍정적인 사업환경을 고려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34%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7% 올렸다"면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맥주 사업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80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가치와 그룹사 주주친화 정책에 따른 배당성향 상향 및 액면분할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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