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진칼 "KCGI측 주주권익 침해주장, 상법상 근거 없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진칼 은 사모펀드 KCGI 측이 주주권익을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선데 대해 "상법상 근거가 없는 억지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진칼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KCGI는 주주로서 회사의 발전과 주주의 이익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지속적 소송과 여론전보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건전한 제안이 받아들여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KCGI는 한진칼의 2대 주주(12.01%)로 ▲독립적 감사 임명 ▲사외이사 2명 선임 ▲과도한 이사의 보수제한 등의 주주제안을 했으나, 한진칼은 이를 법원의 판결에 따르겠다며 조건부로 주주총회에 상정한 바 있다.


한진칼은 이와 관련 "KCGI가 법령에 따라 주주제안 자격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항고한 것으로, 적법한 경영행위"라며 "한진칼은 서울고법의 항고심 판단이 늦어져 부득이하게 KCGI의 주주제안을 조건부로 상정했으나, 고법에서 주주제안 자격이 없다는 결정이 내려질 경우 안건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진칼은 KCGI 측이 전자투표제 도입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많은 대기업들이 전자투표제에 대한 신뢰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 주주가 주총에 참석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진칼이 전자투표제를 도입하지 않아 주주권익을 치맿하고 있다는 주장은 상법상 근거가 없고, 오히려 이사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