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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미리보는 2019 신년사 "위기 넘고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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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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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재도약'
현대차 'V자 회복의 원년'
SK '일하는 방식의 혁신'
LG '4차산업혁명 준비'
재계 "국내외 불확실성 커져 신성장동력 육성 강조할 듯"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국내 4대그룹 총수들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시무식ㆍ신년사를 통해 위기 극복과 혁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원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에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총수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외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다음달 2일 시무식 참석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다.

정 부회장은 현대ㆍ기아차 통합 시무식을 처음 주재한다. 정 부회장은 사장단 인사에서 세대교체를 통해 '친정 체제' 기반을 다진 만큼, 시무식과 신년사를 통해 그의 미래 현대차 로드맵을 구체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 부회장의 신년사에는 '2019년을 V자 회복의 원년으로 삼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 침체에 놓인 미국ㆍ중국 등 핵심시장을 중심으로 판매와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전기차 생산 체제에 대한 구상과 비전도 다시 한번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1일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서 연 50만대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수소연료전기차(FCEV) 비전 2030'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최근 수년간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추구과 반도체 사업 투자 확대, 수소연료 등 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 등에 대한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위기 돌파를 위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각 계열사들에 반도체 경기 하락 국면에 대한 대응책,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에너지ㆍ화학 부문의 유연한 대처, 5G 도입 이후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당부도 담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 회장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시무식에서 뉴LG비전과 함께 신년사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시무식에서 그룹의 경영 모토인 'LG웨이(way)'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은 뉴 LG비전을 선포한다. 구 회장은 자동치전장ㆍ배터리ㆍ자율주행ㆍ로봇 등 혁신기술 중심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ㆍ미래지향적인 그룹 이미지도 제시할 계획이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신 주재하는 삼성전자 시무식에서는 이 부회장의 초격차 유지를 위한 전략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반도체 초호황' 마무리 국면 속에서 이에 대한 대응 의지와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회장은 초격차 유지를 위한 '반도체 재도약'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스마트폰ㆍ가전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내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그룹마다 위기극복과 도전, 혁신을 강조하는 내용을 신년사에 포함될 것"이라며"수소경제, 4차산업, AI(인공지능) 등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육성에 대한 메시지가 담길 것"고 전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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